오래된 미래로 떠나는 여행-동양고전, 그리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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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명 임자헌
✏️ 필명 임자헌
📚 저서 2016, 군자를 버린 논어 (번역)
2017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2018, 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공저)
2019, 오늘을 읽는 맹자 (번역)
2019, 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민을 위한 조선사
2020,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강연방식 현장강연, 원격강연(실시간), 원격강연(사전녹화)
🏫 초청기관 독서모임, 도서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단체
🎓 강연대상 청소년, 교사, 학부모, 직장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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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헌 작가는 누구인가요?

  • 임자헌 작가는 우리나라 국고문헌(조선왕조실록, 일성록, 승정원일기 등)과 한문고전을 번역하고, 그것을 소재로 글쓰기와 방송을 하는 사람입니다.
     

임자헌 작가는 어떤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 북크루는 동양고전, 역사, 한문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임자헌 작가를 추천합니다. 또한 새롭고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도 임자헌 작가와의 만남이 유익할 것입니다.
     

임자헌 작가에게서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 동양고전에 접근하는 방법, 역사를 바라보고 사료를 이해하는 시선, 한문을 공부하는 법, 옛 사람들의 지혜를 오늘로 가져와서 적용하는 방법 등을 얻게 됩니다. 또한, 심리학을 전공하고 미술잡지에서 일하다가 한문을 업으로 삼게 된 임자헌 작가의 진로 탐색 경험도 들을 수 있습니다.

 

 

 

“심리학 전공 미술잡지 기자에서 한문 전문가로”
임자헌 작가 스토리


안녕하세요? 임자헌입니다. 저는 한문을 번역하며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했고, 미술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우연히 한문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이제 한문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일성록>을 번역했고 현재 <조선왕조실록> 현대화사업에 참여해서 실록을 수정번역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논어 완역본인 <군자를 버린 논어>와 맹자 완역본인 <오늘을 읽는 맹자>가 있고, 쓴 책으로는 역사관련 서적인 <시민을 위한 조선사>, 한국한문학 에세이집인 <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이 있습니다. <맹랑언니의 명랑고전탐닉>이란 한문 에세이를 내게 되면서 대중서 집필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고,  동양고전에세이인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가 2020년 출간되었습니다. 대중서는 모두 '지금-여기'를 고민한 책으로, 한문의 낡은 색채를 지우고 윤기나는 한국어로 오늘 우리의 삶에 맞도록 산뜻하게 재단하여 작업한 것들입니다. 또한 책을 쓰다보니 방송에도 인연이 닿아 현재는 KBS 1라디오 <문화공감>에서 '동양고전' 코너를 맡아 매주 한 번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문에 매달리거나 겁먹으면 사료든 동양고전이든 한국한문학이든 한 걸음도 쉽게 내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에는 한문 때문에 놓치기엔 너무나 좋은 내용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 작업의 의의는 이런 내용들을 쉽게 전달하고 풀이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철학이 참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의 역사는 유학, 특히 성리학이라는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죠. 조선은 대개의 국가들의 성립 모습과는 전혀 다른 시작을 가지고 있거든요. 물론 이후로도 아주 특이한 길을 걷고요. 동양철학을 이해해가면서 들여다보는 역사는 참 새롭고 멋지고 재미있습니다.

저는 한문에 발을 들여놓을 때까지 한문에 정말이지 1도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처음 <논어>를 읽게 되었을 때 굉장히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굉장히 고루하고 지루할 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아주 현대적이고 합리적이었습니다. 좀 충격이었달까요? 이어서 읽은 <맹자>는 충격이 논어보다 더했습니다. 이런 급진적이기까지 한 어조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력적이었죠. 그래서 사로잡혔어요. 어차피 헤매는 인생, 좀 더 헤매보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1도 모르는 한문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이른 거죠.

대개 한문을 번역한다고 하면 듣는 순간 저를 약간 숨막혀 하기도 합니다. "예? 한문이요?" 그렇죠. 지금 시대에 한문을 한다고 하면 진짜 너 특이하다는 반응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한문은 낡았다는 생각도 많고 고루하다는 생각도 깊습니다. 그러나 과연 한문이, 그리고 한문으로 쓰인 옛날 책들이 낡고 고루하기만 할까요? 시대를 고민하고 아파하며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어느 시대 누구나 다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과 최선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는 거죠. 이런 생각들은 절대 낡을 수도 고루할 수도 없죠.

옛 책들을 공부하며 '온고지신'이란 말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제 아무리 날고기어도 인간일 뿐입니다. 인간의 한계 안에 갇혀 있죠. 2500년 전이든 지금이든 밥 안 먹으면 배고프고, 잠 안 자면 살 수 없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남들과 있으면 어쩐지 경쟁하게 되고, 나이들수록 사는 게 참 만만찮다 생각하게 되고... 그 보편의 길을 지혜롭게 걷기 위해 우리에게는 '온고' 즉 '옛 사람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만 원전을 오늘의 시대에 맞게 재단할 필요가 있을 뿐이죠. 그리고 보편의 길을 보다 쉽게 열어주는 온고가 내일을 발목잡지 않게 하기 위해 '지신'이 필요합니다. 온고를 가지고 제대로 지신에 활용하게 하는 것은 합리성과 논리성입니다. 옛 선현들은 그런 합리성과 논리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던 사람들이고요. 그들이 남긴 지혜를 이해하고 오늘에 맞게 변용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의 고민과 문제들이 조금은 더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문'이란 힘겨운 창은 제가 치워드리겠습니다.

그 창을 너머 오래된 미래로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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