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영화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셨나요? 이제는 영화관에서 작가도 만나볼 수 있는 시대! 북크루와 함께라면 영화관에서도 작가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몇 주에 걸쳐 북크루와 함께해주시는 작가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곳곳의 CGV 상영관들에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해준 김나이 작가로부터는 어떻게 더 나은 커리어, 더 나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난 후에는 이직을 고민하고 계신 직장인 관객 분들께 특히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던 임희정 작가! 그녀의 책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는 강연 당시 아직 나오기 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현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작가로서는 '나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처음 주목받기 시작했던 그녀가 전하는 자기 고백의 글쓰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삶은 글을 통한 고백이 되고, 그 고백이 삶을 정돈해준다는 임희정 작가의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남궁인 작가의 강연 제목은 '응급한 일상 속 치명적 글쓰기'였습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겸 작가인 그는 삶과 죽음이 갈리는 공간인 응급실에서의 경험을 담아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말해주었습니다. 의사로서나 작가로서나 긴박하게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해나가고 있는 그의 강연에 많은 분들이 얼마나 몰입하셨는지 현장에서는 숨소리도 듣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제 못 쉬던 숨을 다시 골라볼까요? 최유리 작가는 '패알못도 패피되는 스타일링 절대 4법칙'이라는 강연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단순히 최신 트렌드를 잘 따르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표현하고 그러함으로써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는 일이라는 그녀의 설명이 감명 깊었습니다. 과연 "패션 힐러"인 최유리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한편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해준 백영선 작가의 이야기도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셨습니다. 백영선 작가의 강연은 재밌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직장과 병행할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가 회사를 다니면서도 해온 유쾌한 '사이드 프로젝트'들에 미소를 짓다가도 그 '딴짓'들이 이룬 결과를 알게 된 관객들은 강연이 끝난 후 백영선 작가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들 외에 김민섭 작가, 김혼비 작가 등 여러 작가들이 북크루와 함께 CGV 상영관들을 찾아 많은 분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관에서는 영화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작가들이 쓴 책을 읽어보는 일을 넘어 그 작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북크루와 함께라면, 더 많은 놀랍고 새로운 만남들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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