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하는 클라스

작클 : 작가의 강연에 독자를 초대합니다

마침

쓰지 않고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이현진
🎓 싹싹하진 않아도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 2019-11-14
오후7:30
2시간
📌 패스트파이브 성수점 1층
👍 모두
🪑 50명
🧑‍🤝‍🧑 현장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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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쓸 주변이 필요한 당신에게

이현진(아도르) 작가와 함께, 글쓰기의 일상을 위하여

 

 

이현진 작가는 브런치북 프로젝트 #6 대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싹싹하진 않아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는 "사람으로, 여자로, 30대로 사회생활을 하며 외로웠던 수많은 사소한 순간들을 생각해보"며, '당신의 편이 되어주고 싶어서' 쓴 책입니다.

 

  그녀의 책은 일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생활 속에 자신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이들을 위로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현진은 "틀에 맞춰진 대한민국 행복 리스트를 따라가다 찢어진 가랑이와 병든 마음만 남은 것 같은 나"를 위로하고 싶은 작가입니다.  

 

  회사원, 디자이너, 캘리그라피작가, 스토리텔러의 다양한 나로 문어다리를 걸치며 살아가고 있는 이현진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혼자'가 되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고요. 그리고 이 '다양한 나'와 '혼자'는 그녀가 말하는 '아싸'와 통합니다.

 

  이현진 작가는 "핵인싸를 양보하고 자발적 아싸가 되어 전지적 아싸시점에서" 글을 씁니다. 그녀가 글쓰기에만 몰두하지 않고 '다양한 나'로 살아가는 것은 '작가'병을 피하고 이 '전지적 아싸시점'에서 글을 쓸 수 있기 위함입니다. 그녀에게 글을 쓰지 않는 시간, 오직 작가인 나로서만 살아가지 않는 시간은 작가 이현진의 글쓰기를 위해 필수적인 시간입니다. 

 

이 강연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글쓰기가 두렵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2. '작가'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3. 나와 내 주변의 일상을 관찰하는 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정보] 

 

1. 일시 :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2. 장소 : 패스트파이브 성수점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68 au타워 1층

3. 티켓 : 25,000원 

 

 

[강연 설명] 

 

'쓰기'에만 몰두하지 않고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가 이현진(아도르)은 한 우물만 파기를 거부하고 여러 영역에 문어다리를 걸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을 관찰하는 삶이 어떻게 '작가'병을 예방하고 전지적 아싸시점에서의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는지 들려드립니다. 

 

 

[입장 및 환불 안내]

 

1. 티켓은 배송해 드리지 않고, 행사 당일 신분증 확인을 통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2. 강연 당일 취소는 불가능합니다. 

3. 티켓 양도는 안 됩니다.   

 

 

[기타안내] 

 

1. 강연 현장 촬영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행사 문의 : brunch@bookcrew.net 

3. 강연 전체 내용을 촬영 및 녹취하여 공유하실 수 없습니다. 

 

버지니아 울프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소설을 쓰려 하는 여자에게는 돈과 자신만의 방이 필요하다."라는 그녀의 말이 지금 막 많은 분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글 쓰는 사람, 특히 글 쓰는 여성을 떠올릴 때 그녀와 견줄 수 있을 이가 별로 없을 정도로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만의 확고한 상을 지니고 있고, 1970년대 이후로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마음속에서 '작가'라는 상과 버지니아 울프라는 인간은 단단히 결합되어 있습니다. 마치 중세의 학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를 논할 때 그를 그저 '철학자'라고만 불렀듯이 말이죠. 이때, 우리 중 많은 수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은 그녀에게 있었던 글쓰기 아닌 커리어입니다. 

 

  사실 그녀는 호가드 출판사Hogarth Press의 공동창업자로, 굉장히 의미 있는 책들을 펴낸 출판업자이기도 했습니다. 이 출판사에서 버지니아 울프 자신의 작품들이 나온 것은 물론이지만, 캐서린 맨스필드와 T. S. 엘리엇 등 영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의 작품도 그녀의 손을 거쳐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 작가 고리키의 책도 호가드 출판사를 통해 영국의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을 뿐더러, 버지니아 울프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쓴 『악령』의 영어 번역에까지 관여했습니다. 게다가 이 출판사에서는 케인즈와 프로이트 등 듣기만 해도 쟁쟁한 학자들의 책도 내놓았다고 하니, 출판업자로서의 버지니아 울프는 상당한 선구안을 가지고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재미있게도, 버지니아 울프는 조이스 저 『율리시즈』의 출간은 거절했다고 하네요.) 한편 버지니아 울프는 캠브릿지에서 여성과 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는데, 이 강연은 그녀의 유명한 에세이 「자기만의 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길게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를 한 것은 반드시 작가로서의 삶이라고만 할 수 없는, 출간하고 번역하고 강연했던 그녀의 다른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저는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버지니아 울프가 글을 쓰지 않던 시간은, 그녀의 글쓰기와 동떨어진 일상에 지나지 않았을까요? 

 

이현진 작가는

당신에게 말합니다.

 

"인생은 양다리, 세다리를 

걸치는 것"이라고요.

 

이현진 작가는 당신에게 문어다리를 걸치며 살아가는 자신의 삶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그녀의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얻어갈 것입니다. 

 

  첫째, 글쓰기가 두렵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둘째, '작가'병에서 벗어납니다.

  셋째, 나와 내 주변의 일상을 관찰하는 힘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다른 삶을 되새기며, 마지막으로 저는 이현진 작가의 말을 당신에게 전합니다.

 

 "'쓰기'에 몰두하지 않고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패스트파이브 x 브런치 안내]

 

11월 매주 목요일 19:30-21:30 (2시간, 중간휴식 포함)

11.07. 이승희 작가 「촘촘한 기록이 만들어 낸 글쓰기」

11.14. 이현진(아도르) 작가 「'쓰기'에만 몰두하지 않고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11.21. 신정철 작가 「일만 하다 끝날 건가요? 글쓰기로 바꾸는 삶」

11.28. 임희정 작가 「내 삶이 정돈되는 고백의 글쓰기」

 

장소: 패스트파이브 성수점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68 au타워 1층)

 

비용:

- 패스트파이브 멤버 특가 : 2만원

- 정가 일일 강연 티켓(1회 강연 신청자) 각 2만5천원

4회 강연 패키지 티켓 8만원 (20% 할인 적용)

 

 

환불 및 양도 안내:

 

1회 강연 티켓의 경우, 강연 당일 환불 불가합니다.

4회 강연 패키지 티켓의 경우, 11월 6일까지 전액 환불 가능하며 11월 7일부터 환불 불가합니다.

해당 티켓은 모두 양도 불가합니다.

 

https://store.kakao.com/brunch/products/50494346

[작:클] 참가신청 하러가요 🖐️

작가와 함께하는 클라스

작클 : 작가의 강연에 독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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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참여 📅 2019-12-12 오후7:30 🪑 50명
🧑‍🤝‍🧑 현장참여 📅 2019-12-05 오후7:30 🪑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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