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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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
<책장 위 고양이> 작가구독서비스 시즌1.의 주역들을 만나던 날, 그녀를 처음 보았다.
세련되고 힙한 의상에 상큼한 미소를 지닌 그녀에게 나는 자꾸 눈길이 갔고, 집으로 돌아와 시인의 시를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마침 매일 한 편의 시를 필사하던 나는 그녀의 등단작 [막판이 된다는 것]을 쓰게 되었는데, 그 뒤로 자꾸만 그 상큼한 미소가 떠오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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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다시 만난 문보영 시인,
그녀에게 물었다.
"본인의 시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가 뭐예요?"
"[불면] 이라는 시를 좋아해요."
"오늘은 그 시를 필사할게요.😊"
내가 자신의 시를 필사한다고 말하자
그녀가 피어나는 꽃처럼 웃는다. 고맙다고도 했다.
'활짝' 이라는 말은 그녀를 위해 생겨난 말인가, 싶을 정도로 나를 향해 어여쁘게 웃는 그 미소가 좋아서, 시를 필사하는 내내 히죽, 웃었다.
아무리 웃어도 그녀의 미모는 못따라가지만, 미소에 담긴 마음은 닮아가고 싶다.😊
이날 문보영 시인님의 모든 것이 진짜 시였어요. ㅠㅠ 친해지고 싶어진 하루...
저는 그날 이후로 그녀의 브이로그에 푹 빠져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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